드래곤볼 총집편 감상


 드래곤볼은 예전부터 수차례나 읽었기에, 책의 내용이 아닌 책 자체의 품질과 구성에 대해서 얘기해 보겠다

 구입한 책은 총집편 8~14권

 나머지 권수 구입의향은 있다.


 가장 특징적인 면은 잡지연재 느낌을 고스란히 살린다는 부분이겠다.
 판본의 크기와 표지디자인, 컬러페이지의 복원, 그리고 책에 들어가 있는 멘트등을 보면, 단행본으로만 보는것과는 확연히 다른. 본래 주간연재물인 드래곤볼을 원본대로 느끼게 해주는 구성이라는 것이다.
 이 총집편의 가장 큰 장점이자, 기존에 드래곤볼 만화책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도 총집편을 또 구매할 만한 가치라고 생각되어진다.

 그리고 국내판 한정으론 풀컬러판 부터 적용된 개선된 번역이 도입된것도. 원작의 캐릭터들의 대사등을 왜곡없이 고스란히 전달해주는 점이 만족스러웠다.

걱정되면서도 불만족스러운 점은, 일단 책의 내구도가 걱정된다는 점이다.
양장판같은 견고함은 기대하진 않았지만, 각권마다 분량이 들쭉날쭉하여, 분량이 짧은책은 360페이지 가량. 분량이 긴 권은 570페이지 가량정도로 무려 200페이지나 차이가 날때도 있는데, 책이 두꺼워질 수록 책을 펴서 읽자니 책 가운데의 접착부분이 갈라져버리는 파손이 걱정될 수 밖에 없는것이다.
나는 책을 막 펼쳐서 읽는편은 아니라서 그렇게 갈라진 현상은 아직 없었지만, 나름 조심스럽게 집어서 봐도 두꺼운 권은 좀 불안한 느낌이 들정도로 가운데가 휘어지기도 하여, 권수가 늘어나더라도 분량을 균등하게 맞춰서 냈으면 좋단단 생각이 간절했다.

그리고 책의 품질 또한 양호한건 양호한데, 몇몇권에선 잉크가 흐릿하게 찍혀서 입체안경 벗고 3d물을 보는거처럼 흐릿하게 보인다거나, 페이지의 경미한 손상. 표지의 눌림등. 책 품질의 안정성이 살짝 의심되는 부분도 보이는 점이 아쉬웠다.


결론

드래곤볼 원작의 느낌을 제대로 살리는 점은 만족스러웠으나, 책의 내구성이 우려된다는점. 권마다 너무 차이나는 분량등이 아쉬웠다.
그리고 개인적인 사정이지만 총집편 발매하고 난뒤엔 다시 일반 단행본 판본의 드래곤볼이 나올 예정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는데, 소장용이라고 생각한 총집편을 너무 섣부르게 구입하지 말고 좀 더 기다렸다가 앞으로 새로 나올 단행본을 사는게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by thealto | 2018/09/14 18:22 | 순간의 기분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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